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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이 영양소’ 먹으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 사실일까?

by 워낙3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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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관련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이야? 실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려면 혈액 내 오메가-3 지방산 중 하나인 도코사헥사엔산(DHA) 농도를 높여야 한다.

 

뇌를 구성하는 DHA는?

도코사헥사엔산(DHA)은 뇌를 직접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뇌의 60%가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DHA는 뇌를 구성하는 지방의 약 20%를 나타냅니다. 이 물질은 세포 간의 연결을 돕고 신경 호르몬의 전달을 촉진하며 뇌 활동을 촉진합니다.

일반적으로 뇌의 DHA 함량은 20세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 점차 감소합니다. 오메가 3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적혈구 내 DHA 농도 2.3% 올리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49%↓"

국제 저널 SCI "Nutrients"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적혈구의 DHA는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와 관련된 모든 위험에 반비례합니다.

총 14년에 걸쳐 진행한 전향적 관찰 연구에서 65세 이상의 치매가 없는 사람 1,490명을 적혈구 내 DHA 농도와 치매 발병률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DHA 농도가 가장 높은 그룹(6.1% 이상)은 DHA였으며, 농도가 가장 낮은 그룹(3.8% 미만)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49% 낮았다. 따라서 DHA 농도가 가장 낮은 사람이 오메가-3 DHA를 섭취하여 DHA 농도를 6.1% 이상으로 높이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이 약 4.7년 지연됩니다.

특히 적혈구 내 DHA 농도와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ApoE4 보균자에서 더 강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4.7년 늦추면 비용 6억 5000만 원 절감"

미국에서는 2021년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환자의 의료비로 3550억 달러(약 435조 원)가 지출됐다. 이를 환산하면 알츠하이머 발병을 4.7년 늦추면 50만 달러, 약 6억 5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8년 75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24년 100만 명, 2039년 200만 명, 2050년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오메가-3에 함유된 DHA를 충분히 섭취하고 혈중 농도를 높이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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