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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칫솔만으로는 입안 세균 제거 불가"… 구강 유산균이 필요한 이유

by 워낙3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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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입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습니다. 구강 내에는 400종 이상의 박테리아가 번식하며 그 수는 100억 개에 이릅니다. 타액에는 약 10⁸ CFU/ml의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세균은 양대 구강질환인 충치와 치주질환(잇몸질환)을 유발합니다.

 

충치와 잇몸병은 세균 감염이다

치아에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구멍이 많이 있습니다. 충치를 유발하는 Streptococcus mutans 및 Streptococcus sangquinis와 같은 박테리아가 이 공간에 들어가 충치를 유발합니다. 또한 치주염은 Porphyromonas gingivalis 및 Pribotella intermedia와 같은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됩니다.

입안에 존재하는 박테리아도 전신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치주질환의 원인물질인 포르피로모나스 진기 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가 체내에 들어오면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축적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치주염이 당뇨병과 류머티즘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입안의 해로운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방법?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물론 칫솔질만으로는 세균을 박멸하기 어렵다. 혀와 점막에는 세균이 있기 때문에 양치질만으로 입안의 세균이 모두 제거되는 것은 아니므로 양치 후 가글링 등 토털 케어를 강조합니다.

최근 유해균의 번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구강 유산균"이다. 장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유산균과 마찬가지로 구강 유산균은 구강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유산균이다.

구강 유산균은 구강 내 유해균의 증식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우식 유발 균주인 Streptococcus mutans에 대한 항균 활성이 있으며 치주염을 일으키는 세균인 Porphyromonas gingivalis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을 억제합니다. 또한 뼈를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잇몸을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파골 세포가 활성화되면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이 손상될 수 있으며 치조골이 무너지면 발치해야 할 수 있습니다.

 

구강 유산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구강 유산균의 제품은 다양합니다. 제품 선택 시 유해한 구강세균을 제거한 테스트 결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증된 유산균은 유해균 제거와 관련된 인증 및 특허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분류할 수 있습니다. 취침 전 공복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후에 복용하면 위산에 의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설탕(0g 설탕) 구강 유산균을 선택하면 수면 중 충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취가 걱정된다면 제품에 아연과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는 2가 양이온인 아연과 마그네슘이 구취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VSCs)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포장 용기가 사용되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산균은 빛, 열,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1병보다는 낱개로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여 변질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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