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과일 활용법! 건조시켜 먹으면 장기보관 OK, 당도 UP

 명절 후 남은 과일은 제때 먹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먹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남은 과일을 말려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을 도입했다.

말린 과일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과일을 말리면 당도가 생과일보다 4~5배 높다. 10°~13° 브릭스(Bx)의 배를 가정용 건조기에 말리면 50°-60° 브릭스(Bx)가 됩니다. 떡이나 빵에 말린 과일을 넣으면 설탕의 첨가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말린 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에서 독성 물질을 흡수하여 변비에 좋고 결장 폴립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말린 과일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빵, 떡에 활용 가능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떡이나 빵 등의 조리나 가공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집에서 과일을 말릴 때는 얇게 썰어 햇볕이 잘 드는 날 쟁반에 올려놓고 가끔 뒤집어가며 말린다.

건조기 사용 시 0.5cm~1cm 두께로 잘라 60℃~70℃로 8시간 예열하고 70℃ 오븐에서 12시간 가열한다. 잘게 썰어서 팬에 넣고 약한 불에 구워도 좋습니다.

건조방법과 수분함량에 차이가 있으나 생과일 10kg을 건조하면 약 2~3kg의 말린 과일을 얻을 수 있다.

말린 과일은 장기간 방치하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눅눅해지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보관하거나 진공 포장하여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말린 과일을 활용한 설기와 떡 만드는 법

말린 과일은 그대로 먹을 수도 있고 간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요리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설기나 건과일 떡은 만들기도 간편하고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설기를 준비할 때 소금으로 간을 한 멥쌀가루에 건과일(사과, 배, 건포도 등 건과류 등) 다진 것과 설탕을 넣고 섞는다. 찜기에 넣고 20분 정도 찐 후 5분 정도 쪄주면 완성입니다.

찰떡도 찹쌀가루에 잘게 썬 건과일, 설탕을 잘 섞어 찜기에 넣어 찐다. 완성된 떡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하나씩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